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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처리" "사과 먼저"…지급보증안 줄다리기

김정인

입력 : 2008.10.26 20:42|수정 : 2008.10.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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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의 은행채무 지급보증 동의안 국회 처리에 대한 여야의 힘겨루기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하고 있지만, 야권은 대통령의 사과와 현 경제팀의 경질이 먼저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은 정부 지급 보증안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면 국제적 신뢰를 잃게 된다며 야당에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허태열/한나라당 최고위원 : 국제사회의 신뢰에 상당한 손상이 되면 정말로 우리가 뭐 1억 달러로 막을 걸 100억 달러로도 못 막는 그런 결과가 올 수도 있으니까.]

한나라당은 내일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본격 심의에 나서는 등 보증 동의안 처리를 최대한 서두를 방침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보증안 처리에 협조하겠다면서도 위기대처 미흡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경제팀 경질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박병석/민주당 정책위의장 : 만일 내일 시정연설에서도 국민의 동의가 없는 가운데서 어떤 일을 해야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심각히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노동당도 민주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선진당은 경제가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된다며 대통령 사과 요구에 부정적입니다.

여야는 새해 예산안에 대해 각각 원안 처리와 대폭 수정을 요구하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쌀 직불금 국정조사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도 첨예하게 맞서 있어 경제위기 속에서도 가파른 대치정국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