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게임고 학생 5명, '클럽홀릭' 출시
전북지역의 고등학생들이 상업용 온라인게임을 개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완주군 운주면에 있는 한국게임고 3학년생인 이병만, 김의준, 정선철, 오재경, 윤승준 군 등 5명.
이들은 최근 온라인게임 '클럽홀릭'을 개발해 게임회사 관계자들 앞에서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클럽홀릭은 가상의 곡을 연주하고 춤을 추며 점수를 따는 '리듬액션'의 일종으로, 키보드를 이용하는 기존의 게임과 달리 마우스를 사용해 실제 연주하는 느낌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또 조작방법을 단순화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이 게임 개발에 뛰어든 것은 작년 10월.
'마우스를 이용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획과 그래픽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방과 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집중적인 연구를 했다.
지난 6월에는 홀로 즐길 수 있는 초기 단계의 게임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최근에는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해 경기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인터넷 게임을 완성했다.
호평을 받으며 몇몇 게임업체에서 구매상담을 벌이고 있어 일반인에게도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발표회에 참가했던 ㈜예당온라인 박진우 팀장은 "전문가의 작품 못지않게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창의적이다"며 "몇몇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상업화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병만 학생은 "게임 개발 전문업체를 차려 날로 커지는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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