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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폭락·살기 싫어서.."…자살기도 잇따라

임상범

입력 : 2008.10.26 07:45|수정 : 2008.10.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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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폭락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60대 부부가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25일 오후 3시쯤 부산시 서구 엄광산 등산로에서 주식폭락을 비관해 자살하려던 66살 김 모씨가 가족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발견돼 가족들에 인계됐습니다.

같은 시간 김 씨의 부인 60살 이모 씨도 집에서 수면제를 먹고 신음하던 중 경찰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습니다.

한편 25일 오전 10시 반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 공장 야적장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29살 진모 씨 등 20대 남녀 3명이 일산화탄소에 질식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최근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살기 싫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 뒤 동반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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