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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위기에 빠진 보험사 지분매입도 검토"

김승필

입력 : 2008.10.26 07:45|수정 : 2008.10.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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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금융위기로 타격을 입은 은행에 이어 보험사에 대해서도 자금을 투입해 지분을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 최대의 상장 생보사들인 메트라이프와 푸르덴셜 등이 정부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정부의 보험사에 대한 지원 검토는 보험사가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생보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붕괴되면 금융산업과 소비자 신뢰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기때문입니다.

이미 미 정부는 지난달 유동성 위기에 빠진 보험사 AIG에 대해 지분 80%를 취득하는 대가로 850억달러의 유동성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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