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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국제금융기구 개편"…프랑스와 정상회담

김우식

입력 : 2008.10.25 07:33|수정 : 2008.10.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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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국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강화와 국제 금융기구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5일) 유럽연합 의장국인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 정상회담은 국제금융위기 극복과 양국관계 복원이 주 의제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굳건하게 유지발전 시키는데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아소/일본 총리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관계자들이 노력해 한일관계 잘 유지해온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 정상은 800억 달러 규모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공동기금이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되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중·일 금융정상회의를 오는 12월 후쿠오카에서 열고 독도사태로 중단됐던 정상간 셔틀외교도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셈 본회의에서 위기에 대한 조기경보와 신속대처가 가능하도록 IMF 등 기존 국제금융기구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G8 확대개편 등 국제 금융질서개편 논의에 아시아 신흥국들의 입장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ASEAN+3 조찬회의에서 양자간 통화스왑 확대와 역내경제 감시강화를 위한 별도기구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아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 이 대통령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아셈 본 회의에 세 차례 더 참석한 뒤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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