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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기극복 공동대응"…셔틀 정상외교 복원

김성준

입력 : 2008.10.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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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셈, 즉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아소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양국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아셈 1차 본회의 연설을 통해 국제금융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일본 총리간의 첫 정상 회담은 35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양국관계가 미래지행적으로 굳건하게 유지 발전 시키는데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아소 일본 총리 : 통상 한일관계가 어려울 때 한국 관계자들이 많이 노력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중·일과 ASEAN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800억 달러 규모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공동기금이,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되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소 총리는 오는 12월 후쿠오카에서 열릴 예정인 제1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의 참여를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한동안 중단됐던 한·일간 셔틀 정상외교를 복원하기 위해 빠른 시일안에 아소 총리가 방한하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ASEAN+3 조찬회의에 참석해,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기금 조성과 역내 경제 감시 강화를 위한 별도 기구의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응웬 떤 중 베트남 대통령을 만난데 이어 덴마크, 폴란드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가진 뒤 제7차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되는 정상회의 1차 본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국제 금융위기 사태 극복을 위한 공조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