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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성장률이 3%대로 떨어지면서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체감경기도 나빠졌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에 그쳤습니다.
2005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성장이 둔화하고 있고, 민간소비는 0.1% 증가에 그치면서 경제성장률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성장을 견인했던 수출은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에 그치면서 증가율이 한 자릿 수로 내려앉았습니다.
체감 경기는 더욱 나빠졌습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했습니다.
2분기보다는 3% 줄면서 전 분기 대비 증가율로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실질 GDI는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 지표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체감경기와 주머니 사정이 나빠진 것을 뜻합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속에 4/4분기 경제성장률은 2%대까지 떨어질 거라는 예상도 나오면서 경기침체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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