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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장기지구의 한 아파트.
10.21 대책으로 투기지역 해제 기대감이 높은 곳입니다.
127제곱미터형 아파트의 경우 3년 전 분양가 그대로지만, 거래는 고사하고 아직 입주조차 마무리 되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 3년전에 127제곱미터(38평) 같은 경우 3억 8천에 분양했는데 지금 3억 8천이면 사요. (입주가) 40% 남았을 거에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될 경우 대출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분양권 전매도 한결 쉬워 집니다.
민간 택지 아파트의 경우 지금까지 비과밀억제 구역이어서 입주때까지 전매가 제한돼왔지만, 이번 조치로 계약 후 1년뒤면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도 반응은 차갑습니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 발표한거 가지고 되겠어요? 쉽진 않을꺼 같은데…기대는 하는데 볼 때는 활발하게 옛날 같진 않을 것 같아요. 돈도 다 말랐잖아요.]
금융규제를 풀어주고 전매가 쉬워진다 해도, 수요가 그다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전망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 2~3년 전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대였는데, 이제는 8~9%수준으로 뛰어올라서…LTV제한이 풀린다해도 두 배 이자를 내고 무모하게 집을 갈아탈 사람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다만 이번 조치가 단기 파급 효과를 겨냥한 게 아니기 때문에 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김학권/세중코리아 대표 : 이번조치가 수요자가 집을 살 수 있는 구매력을 갖게하는 정책 변화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거는 기대감은 큽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금융 위기와 실물 경기 불안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 대책에 거는 기대는 갈수록 작아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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