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전통 축제인 말싸움 대회가 열렸습니다.
동물단체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말싸움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밀림지대.
어려서부터 싸움말로 훈련받은 말들이 상대를 발굽으로 찍고 이로 물어 뜯는 등 맹렬히 싸우고 있습니다.
동물단체들은 다 자라지도 않은 말 수천 마리가 매년 이 행사에서 희생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주들이 뒷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해 일부러 말을 죽이는 일도 있다며 당장 이 대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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