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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ASEM회의 참석차 오늘 베이징 방문

김우식

입력 : 2008.10.23 07:21|수정 : 2008.10.2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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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ASEM, 즉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23일) 중국으로 출발합니다. 최대 현안인 국제 금융위기에 대해 어떤 해법을 이끌어낼 지 주목됩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아시아와 유렵 등 43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 7차 ASEM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부터 사흘동안 중국 베이징을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부터 네 차례 정상회의와 오찬에 참석해 국제금융위기 공동대응방안을 비롯해 식량안보 등 범세계적 이슈,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한 개발 그리고 국제정세 등을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첫 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국제금융기구 개편과정에서 한국 등 신흥국가의 참여를 제안하고 새로운 국제기구의 필요성을 언급할 예정입니다.

또 모레 정상오찬에서는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북핵의 조기폐기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주문할 계획입니다.

정상들은 회의가 끝난 뒤 의장성명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베이징선언 그리고 국제금융상황에 대한 ASEM성명을 채택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아소 일본 총리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베트남, 덴마크, 폴란드 정상과 개별정상회담도 갖습니다.

내일 아소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에서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과 금융위기극복, 북핵문제 공조방안 등이 논의됩니다.

독도문제는 의제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만남으로 냉각된 양국관계가 정상화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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