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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세계증시도 또 다시 급락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하락한 데 이어 아시아 시장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어서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2일) 일본 증시는 지난 사흘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단숨에 8600선까지 추락했습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1% 대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면서 6.79% 하락한 채 마감됐습니다.
지난 16일 사상 두번째 대폭락을 기록한 이후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되는 듯 했지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시장에 다시 공포를 불어넣었습니다.
중국 증시는 3.2%가 떨어져 1,900선이 붕괴됐고, 홍콩과 대만증시도 5%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2.5%, 나스닥이 4.14% 떨어지는 등 반등 하룻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 등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잇따라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기업 어음과 함께 양도성 예금 증서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유럽증시도 어제에 이어 이틀째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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