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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실적악화 소식에 미국 증시가 반등 하룻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지수가 231포인트 하락하며 9천 선을 가까스로 지켜냈고 나스닥도 4% 넘게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 듀폰 등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잇따라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어음과 함께 양도성 예금 증서까지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지수가 잠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결국 하락으로 마감됐습니다.
중앙은행이 CD 매입에 나선 것은 대공황 이후 처음 있는 이례적인 비상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유럽증시도 역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사흘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영국과 독일 증시는 개장 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1% 대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프랑스 증시만이 정부가 6개 은행에 105억 유로를 투입한다는 발표에 힘입어 0.78%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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