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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반액세일' 아파트는 목동, 용인 등 집값 하락폭이 큰 버블세븐 지역에서 주로 나오고 있습니다.
목동 금호베스트빌 161제곱미터의 경우 최초 감정가는 8억 원.
하지만 그동안 3차례나 유찰 돼 감정가의 51%, 4억 960만 원에 오는 24일 4회 입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용인 행원마을 동아솔레시티 211제곱미터는 감정가 10억 원의 51%인 5억 1,200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지난 7월이후 3차례 입찰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명도 응찰하지 않았습니다.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싼 값이라도 섣불리 사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침체 장기화가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여기에 금융 한파까지 몰아닥치면서 사정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경매에서 싼 값에 낙찰을 받더라도 잔금 대출 등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경락 잔금 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제2금융권에서, 한도를 축소하거나 대출 자체를 꺼리고 있습니다.
대출 금리가 오르는 것도 큰 요인입니다.
경매 담당자들은 아파트가 3번 씩 유찰되는 경우는 전같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불투명한 부동산 시장 전망과 금융 경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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