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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어린이도 정기적으로 '혈압' 체크하세요

입력 : 2008.10.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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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중학생 김모 군의 건강검진 기록입니다.

체중 67kg, 키 150cm로 과체중인 김 군의 혈압은 150, 고혈압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18살 이하 소아, 청소년들 가운데 매년 3% 정도가 김 군 처럼 고혈압 판정을 받고 있는데요.

대한소아과학회 조사결과, 고혈압 판정을 받는 아이들의 평균혈압이 140을 넘는데다 미국, 일본의 평균 수치보다도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아고혈압은 성인 고혈압으로 이어질 확률이 2.4배, 거꾸로 고혈압인 성인 역시 어렸을 때부터 고혈압이었던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하는데요.

[김미진/강동성심병원 소아과 교수 : 고혈압은 증상은 없지만 말단장기의 변화라든가 좌심실 비대라든가 하는 변화들이, 소아 청소년기때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이런 체계적인 관리가 결국 성인기 때 생길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 비만 대사증후군 같은 것들을예방하는 셈이 됩니다.]

고혈압은 성인병이라는 인식 때문에 아이들 혈압 재는 일은 소홀하기가 쉽습니다.

게다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가운데서도 12%만이 진찰시 혈압을 대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무엇보다도 소아고혈압에 대한 인식이 확산이 시급한데요.

혈압은 유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족중에서 고혈압 질환자가 있을 경우 식습관, 생활습관으로 인해 과체중일 경우 반드시 혈압을 체크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들은 성장과정에 따라 혈압을 재는 방식과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3살 이후부터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1년에 한번씩 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