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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금융안정책 발표…300억$ 추가공급

유성재

입력 : 2008.10.19 07:51|수정 : 2008.10.19 08:01

은행 달러차입시 정부가 지급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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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달러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기업과 은행에 추가로 300억 달러를 더 풀기로 했습니다. 또 3년이상 보유한 주식형펀드에 대해선 소득공제를 해주는 등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합니다.

유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업과 은행의 달러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금액은 모두 300억 달 러입니다.

우선 수출입은행을 통해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 금액을 5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200억 달러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원화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은행에 공급하기로 한 자금도 10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증액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내은행이 해외로부터의 달러를 빌릴 경우 정부가 지급보증을 해줄 방침입니다.

국내 주식형 적립식펀드를 3년이상 가입할 경우 연간 최대 1,2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배당소득을 비과세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증권거래세를 인하하는 등 연일 급락세를 보이는 주식시장 안정대책도 마련됩니다.

정부는 오늘(19일) 오전 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외환·금융시장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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