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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도 짙은 안개 "운전 조심하세요"

입력 : 2008.10.18 08:08|수정 : 2008.10.1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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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특히 안개가 심한 곳은 동두천이나 충주, 안동과 같은 내륙지방인데요.

앞을 볼 수 있는 가시거리가 100m에도 못미치고 있는 상황이고요.

서울지역의 가시거리 3.5km 정도입니다.

오늘(18일)도 오전까지는 이렇게 박무가 끼겠지만, 낮시간으로 갈수록 공기 중의 먼지가 더해지면서 오후에는 연무의 형태로 요 며칠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하루종일 시야가 좀 답답하겠습니다.

기관지가 약하신 분들은 목이 좀 아프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황사 때 만큼은 아니지만, 일주일 전과 어제의 서울지역 미세먼지농도를 비교해보면 약 2배 가량 높은 수치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안개와는 상관없이 오늘도 맑은 구역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하루종일 구름은 거의 없겠고요.

한낮에는 조금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이 25도 청주와 대전 26도 전주와 대구가 27도 예상되고, 광주나 창원지역은 28도까지 올라서 늦여름 못지 않겠습니다.

텁텁한 공기가 내일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구름의 양이 조금 늘어나겠고,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계속해서 이어지겠습니다.

다음주 목요일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공기도 좀 깨끗해지겠고요.

기온도 떨어지면서 서늘해질 전망입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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