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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쌀 소득보전 직불금 국정조사를 놓고 여야간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측은 특히 지난해 감사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직불금 감사 결과를 보고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쌀 직불금 문제와 관련해 지난 3년 동안 잘못 지급된 돈을 환수해서 농민대책에 전액 사용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국정조사에 대해 참여정부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다른 야당들과 함께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어 선출직 지방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까지 조사범위를 확대해서 지도층의 도덕적 문제를 검증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7일) 국정감사에서도 직불금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지난해 직불금 감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 추궁했고, 야당은 연루된 고위 공직자들의 명단을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특히 감사원이 지난해 6월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직불금 감사 결과를 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측은 직불금 관련 명단을 보고 받은 적이 없으며, 감사 결과를 공개하지 말라고 지시한 바도 없다며 은폐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법제처 국정감사에서는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의 쌀 직불금 부당 신청 의혹과 관련해 이석연 법제처장이 농지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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