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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국내 경제 소식 경제부 송욱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제(16일) 금융시장 증시, 환율 모두 대혼란이었는데, 이번에 미국발 경기침체 때문이었죠?
<기자>
네, 금융위기가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경기 침체라는 문제가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사실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고 증시에 반영되기도 했었습니다만, 미국 소비지표 등이 최악으로 나오면서 뉴욕 증시가 폭락한 것이 불안감을 공포로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사실 무근으로 끝났지만, 장중 한때 무디스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낮출것이다는 루머까지 나돌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경제지표 보시겠습니다.
<앵커>
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 경기도 계속 악화가 되고있는데, 이런 부분도 증시에 반영이 됐겠죠?
<기자>
네, 우선 내수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올 들어 첫 동반 감소를 보였습니다.
서민층에 이어 중산층의 소비 감소도 본격화 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얘기하고 있습니다.
소비의 원동력인 고용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 9월 취업자수 증가수는 3년 7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이달 수출 증가율도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주요 시장의 침체가 우리의 수출 감소, 경기 침체를 불러오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방금 얘기가 나왔지만 고용 감소가 거의 충격적이던데, 특히 청년 취업 문제가 심각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9월 취업자수 증가는 11만 2천 명으로 정부 목표 20만 명의 절반을 겨우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15세~29세의 청년층 취업자는 8만 2천 명이나 줄어 들었습니다.
내수침체에 금융위기 여파로 채용기피 현상이 심해진 것인데,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신규 채용계획과 취업설명회도 취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고용 악화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 같은데, 방법이 없습니까?
<기자>
정부도 위기감을 느끼고 잇달아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 고용 촉진장려금 지원도 하고 청년인턴제 도입, 3만 개가 넘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방안도 발표됐지만 그 효과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이럴경우 구직자 입장에서는 채용 박람회나 취업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이용 해 볼만 합니다.
서울의 경우, 내일 청계천에서는 잡페어가 열립니다.
의류와 패션 관련 기업들의 현장채용과 이력서 작성 컨설팅, 대기업 인사담당자의 모의면접이 열립니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다음 달 7일까지 인천, 부산 등 4개 지역에서 중소기업 채용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앵커>
화제를 돌려보죠,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서 결국 포스코가 후보에서 탈락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포스코는 GS와 손을 잡고 인수전에 참가를 했습니다.
하지만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뒤에 GS가 인수가격을 문제삼으면서, 컨소시엄을 파기했습니다.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포스코에게 입찰권을 주느냐 마느냐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구제불가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포스코의 단독입찰을 허용할 경우, 두고두고 논란이 될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경쟁자를 동업자로 끌어들인 승부수가 포스코에게는 자충수가 됐습니다.
이에따라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은 한화와 현대중공업 2파전으로 좁혀졌는데요.
최고경영진의 의지나 대우조선 노조 성향을 볼 때, 한화가 좀더 유리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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