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돌리나했더니.."…세계증시 '동반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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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전세계 증시가 또 다시 동반 폭락했습니다. 도쿄 증시가 사상 두번째 폭락을 기록했고, 조금전 시작된 유럽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이어서 노흥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금융위기가 급기야 실물경제로 파급되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733p, 7.87% 떨어지며 8500선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일본 증시는 하루 종일 투매에 가까운 폭락장세를 보이며 닛케이 지수가 천89 포인트, 11.4%나 빠졌습니다.

사상 두 번째로 큰 하락률입니다.

미국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하며 1909.94로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최고점을 찍은 1년 전에 비해서 69%나 떨어져 3분의 1 수준이 됐습니다.

홍콩 증시는 4.79% 급락했고, 싱가폴 증시도 5% 넘게 폭락했습니다.

호주 증시는 심리적 공황에 빠져서 6.6%나 폭락했고, 뉴질랜드 증시도 4.8%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폭락한데 이어서 유럽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러시아 증시가 7%대의 폭락장세를 보이고 있고, 영국과 프랑스 독일등도 이틀째 2~4%대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