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의 현금을 수송하는 직원이 거액을 빼돌리다 경찰에게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6일 은행 현금 수송 차량에서 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광주 지역 모 시중은행의 현금수송원 심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 씨는 지난달 9일 광주 지역 13개 현금입출금기에 입금하려고 2억 4천만 원을 싣고 가던 현금 수송 차량에서 7천만 원을 몰래 빼내는 등 12일까지 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 씨는 나흘 동안 하루에 한 번씩 1천만 원∼8천만 원씩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심 씨는 사채를 갚고자 범행했다고 진술할 뿐 구체적인 사용처는 말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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