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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직불금' 논란 확산…진상조사·명단공개 촉구

김영아

입력 : 2008.10.15 10:54|수정 : 2008.10.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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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의혹을 밝히기 위해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관련 고위공무원들의 명단공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오늘(15일) 최고 중진 연석회의에서, 쌀 소득보전 직불금 문제와 관련해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당당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직불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사람들을 밝혀내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의 공직자가 올해 직불금을 신청했다면 그 문제도 함께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직불금을 타간 공무원 4만 명과 공기업 임직원 6천 명에 대해선 반드시 옥석을 가리겠으며, 필요하다면 국회에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열고, 쌀 직불금 관련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이봉화 복지부 차관의 해임을 거듭 촉구하며, 고위공직자들의 쌀 직불금 수령 실태를 전면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공직사회의 도덕 불감증에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면서, 고위공직자들의 직불금 수령 실태를 공개하고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응분의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부당 지급된 직불금을 즉각 국고로 환수하고, 위법이 드러난 정무직 공직자는 파면 또는 해임하거나 적어도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