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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UAE 최종예선전…허정무 "반드시 이긴다"

심우섭

입력 : 2008.10.15 07:45|수정 : 2008.10.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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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15일) 아랍에미리트와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갖습니다.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중요한 일전입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효과를 봤던 4-4-2 포메이션으로 아랍에미리트의 밀집수비를 깨뜨릴 계획입니다.

장신의 정성훈과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는 이근호가 최전방에 배치됩니다.

박지성은 이청용과 함께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됩니다.

기성용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A매치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합니다.

[박지성/축구대표팀 주장 : 이게 상당히 중요한 경기이고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이지만 그런 부담감이 자칫 잘못하면 선수들에게 경직된 모습을 보여줄수 있기 때문에 좀더 편안하게, 즐겁게 경기를 하자고 이야기를 할 것이고.]

대표팀은 상암구장에서 비공개로 마지막 훈련을 갖고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어느때보다도 사기면이나 정신적인 면, 또 몸 상태도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아랍에미리트도 상암구장에서 적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바트나이 감독은 최소 승점 1점을 챙기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팬들은 화끈한 승리에 목말라 있습니다.

오늘 UAE전은 허정무호에게 있어 승점 3점은 물론, 떨어진 팬들의 믿음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일전입니다.

한편 우리와 같은 조에서 선두에 올라 있는 북한은 오늘밤 이란과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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