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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위기공조…세계증시 폭등세로 '화답'

노흥석

입력 : 2008.10.14 20:20|수정 : 2008.10.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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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의 다우지수는 무려 936 포인트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일본의 닛케이 지수도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대부분의 아시아·유럽 증시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노흥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숨가쁘게 쏟아지고 있는 각국의 처방과 위기공조에 뉴욕증시가 드디어 폭등장세로 화답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무려 936포인트, 11.08%의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9400선에 근접했습니다.

어제(13일) 체육의 날 휴무로 힘을 비축한 도쿄증시도 뉴욕증시의 폭등과 정부의 증시부양책에 힘입어 닛케이 지수가 1171 포인트,14.15%나 올랐습니다.

닛케이 지수의 상승폭 역시 사상 최대치입니다.

어제 하락했던 타이완 가권지수는 금융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5.4% 급반등했고, 홍콩증시도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호주증시는 4.1% 오르며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고, 뉴질랜드 증시도 크게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유럽증시는 뉴욕증시와 아시아 증시 폭등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10월 들어 무려 30% 넘게 떨어져서 탈진상태에 빠진 러시아가 오랜만에 급반등에 성공했고,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증시도 4~5%대의 급등세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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