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경찰서는 14일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진모(65)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진 씨는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양산시 하북면 모 건설회사 사무실에서 김모(61) 씨의 목과 가슴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 씨는 경찰에서 10여 년전 숨진 김 씨에게 건설공사 투자비 명목으로 1억 3천여만 원을 빌려준 뒤 최근 자신이 밀린 집세도 내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워지자 이날 김 씨를 찾아가 "200만 원이라도 갚아달라"고 사정했으나 거부하는데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진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양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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