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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주가 모처럼 오르니 "펀드런 걱정"

입력 : 2008.10.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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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하루만에 1,139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하루 자금 유출 규모로는 지난 4월 7일 이후, 6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루 전보다 0.64% 상승하면서 1,300선 탈환의 희망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주가가 반짝 오름세를 나타날 때 자금 유출이 컸던 날은 올 들어 모두 4거래일이나 됐습니다.

그 가운데 3거래일은 5월이고, 하루는 4월입니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지수는 1,700대 후반에서 1,900대 후반까지 상승했고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서브프라임 사태로 올 상반기 하락장에서 주가 하락을 경험했던 펀드투자자들이, 지난 4월과 5월 베어마켓 랠리에서 대량 환매에 나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조기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대량환매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김대열/하나대투증권 팀장 : 지수가 1,300포인트를 이탈하는 급격한 투자심리 위축이 나타났기 때문에 향후 지수가 반등할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자금 집행을 미뤄온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해서 일부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자산운용사들은 지난 9일, 하루의 사례로만 펀드 환매를 논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