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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일본인 대부업자에게 자금을 끌어와 중소기업체들에게 대출해주고 폭리를 취한 혐의로 34살 권 모 씨를 구속하고 29살 전 모 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권 씨 등은 지난 2003년부터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중소기업에 '무담보 신용대출'이라며 돈을 빌려준 뒤 연 580%의 높은 금리를 적용해 돌려받는 수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730억 원 대의 불법 대부업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돈을 갚지 못한 업체들에게는 협박을 일삼으며 돈을 받아내거나, 또 다른 업체인 것처럼 가장해 다시 대출을 해준 것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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