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주가는 ↑ 환율은 ↓…국내 금융시장 일단 안정

남정민

입력 : 2008.10.13 17:13

전문가들 "당분간 변동성 큰 장세 계속될 것"

동영상

<앵커>

첫 뉴스입니다. 불안했던 국내 금융시장이 일단 안정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늘(13일) 하루 70원 넘게 떨어졌고,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먼저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71원 폭락한 1,238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동안 157원 떨어지며, 지난 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국제공조 움직임과 더불어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또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증시는 출발부터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개장 직후인 9시 6분과 7분쯤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에 각각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7.06포인트 오른 1,288.53에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368.17로 17.8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국제 공조 움직임과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한다는 미국의 공식 발표, 그리고 환율 급락세가 투자심리를 회복시켰습니다.

그러나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대규모 팔자 속에 장 초반 3% 이상 급등했다가 상승폭이 줄어드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단 시장 불안이 잦아들었지만 국제 공조방안이 효과를 보이고,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때까지는 당분간 변동성 큰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