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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영웅' 대거 출전에 전국체전 열기 '후끈'

임찬종

입력 : 2008.10.13 07:40|수정 : 2008.10.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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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올림픽의 스타 박태환과 이용대가 전국체전 무대에 섰습니다. 올림픽 영웅을 보기 위한 열기로 경기장 안팎이 달아올랐습니다.

보도에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을 보기 위해 팬들은 아침 일찍부터 몰려들었습니다.

관중석 통로까지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박태환은 첫 종목인 자유형 50미터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성원에 보답했습니다.

3년 연속 5관왕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이었습니다.

올림픽 때 입은 반신수영복 대신 전신수영복을 실전 테스트하기도 했습니다.

[박태환/수영 서울대표 : 5관왕이든 한국신기록을 깨든, 최선을 다하는 게 제 목표니까요. 남은 경기도 멋진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배드민턴도 인기 몰이를 했습니다.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의 경기 때는 이틀 연속 관중석이 가득 찼습니다.

이용대는 조건우와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경기 뒤 팬사인회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용대/배드민턴 전남대표 : 좋은 성적을 내야 되는데 이렇게 4강에 탈락한 게 되게 아쉽게 생각하고 있고, 남은 국제대회도 많기 때문에 그런 경기에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땄던 진종오도 가볍게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늘(13일)은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이 전국체전 무대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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