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가 올해 137만명 관중을 동원하며 프로야구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야구구장을 활용한 마케팅도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광고계열사인 대홍기획과 자이언츠 마케팅팀이 공동으로 부산 사직구장 그라운드에 페인팅광고를 펼치고 있다.
롯데자이언츠가 올해 로이스터 감독을 새롭게 영입하고 연승을 기록하면서 '관객몰이'를 함에 따라 대홍기획 등이 그라운드를 활용한 광고를 지난 7월22일부터 시작한 것.
현재 1루와 3루 파울라인 바깥에 가로 9m, 세로 2.6m 크기로 모 학습지 로고가 새겨져 있다.
7월부터 포스트시즌까지 노출되는 대가로 5천만원 광고계약을 맺었지만 롯데경기의 시청률과 카메라에 잡히는 빈도, 화면에 비치는 크기 등을 감안했을 때 광고효과는 3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대홍기획 측은 추정하고 있다.
대홍기획은 야구시즌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광고효과를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그라운드 페인팅광고를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사직구장의 다양한 공간과 선수 유니폼을 활용한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그라운드 페인팅광고는 미국에서 그라운드에 홈팀 응원 문구를 새겨 놓은 것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며 "광고효과가 좋아 여러 기업에서 그라운드 페이팅광고를 하겠다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