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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인기가수 공연 취소돼 '항의 소동'

입력 : 2008.10.11 18:25


모 방송사가 11일 울산시 남구 문수구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할 계획이었던 인기가수 초청 '난치병 어린이 돕기 2008 빅 뮤직 페스타' 공연이 가수들의 불참으로 취소돼 입장권 예매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방송사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문수축구장 특설무대에서 동방신기와 원더걸스, 빅뱅 등 인기가수들을 초청해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가수들이 선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갑자기 불참을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방송사는 홈페이지와 방송자막 등을 통해 공연 취소 사실을 알렸으나 입장권을 예매한 2만여 명 가운데 취소사실을 모른채 행사장으로 몰려 들었던 청소년 등 수 천여 명이 환불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방송사측은 "기획사의 잘못으로 가수들이 갑자기 불참을 통보해 와 우리가 직접 지불보증을 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공연이 무산됐다"며 "입장권 예매자는 물론 난치병어린이 환자, 시민들에게 죄송하며 환불 등의 조치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