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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정부가 이르면 내일(11일)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이 이런 내용을 잇따라 보도했는데요.
권태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오늘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미 행정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내일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다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폭스 뉴스도 "라이스 국무장관이 내일쯤 테러지원국 해제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핵검증 협상에 관해 아직 6자회담 관련국들의 협의가 진행중"이라면서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유 장관은 이른바 "분리검증안"을 중심으로 북미간 핵검증 협상이 타결국면에 접어 들었음"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분리 검증안은 북한이 낸 정식 신고서에 담긴 영변 핵시설을 우선 검증한 뒤 우라늄 농축프로그램과 핵확산 문제 등은 추후에 검증한다는 타협안입니다.
[유명환/외교부 장관 : 한꺼번에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할 수는 없으니까 이것을 순차적으로 다하는 해야만 하는 그런 입장에서 출발을 해서 협상을 해왔고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abc방송은 위성사진 판독 결과 한의 핵 실험장으로 의심되는 장소에서 터널굴착이나 대형 케이블 이동 같은 활동이 감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abc방송은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준비한다기 보다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술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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