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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검찰 "의사 출신 테러범 무차별 테러기획"

김경희

입력 : 2008.10.10 17:59


지난해 차량폭탄테러 미수 혐의로 체포된 중동 출신 의사 2명이 영국 내에서 무차별적인 대규모 테러를 기획했다고 영국 검찰이 주장했습니다.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울위치 형사법원 심리에서 국립의료원 소속 의사였던 빌랄 압둘라와 모하메드 아샤가 지난해 6월 실패로 끝난 런던과 글래스고 차량폭탄테러 뿐만 아니라 깜짝 놀랄만한 일련의 테러를 계획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테러에 사용한 차량과 폭발물 외에도 적어도 2대의 차량과 폭발물 등 폭탄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했다면서 압둘라가 글래스고에서 자살폭탄테러를 시도한 것은 첫 번째 테러공격이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라크와 요르단 출신인 압둘라와 아샤는 지난해 6월29일 런던 도심의 나이트클럽 인근에서 차량폭탄테러를 시도한 뒤 다음날 글래스고 공항에서 자살폭탄테러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범인 카펠 아메드는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