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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 말씀이 중국과.." 훈민정음 반포의 그 날

박현석

입력 : 2008.10.0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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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9일)은 562돌 한글날입니다. 이를 기념해 경복궁에서 훈민정음 반포 당시가 재현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글의 산실이었던 집현전의 대표학자 정인지가 세종대왕에게 훈민정음을 올립니다.

창제 당시 자음 17자와 모음 11자.

모두 28자로 구성된 한글의 원리와 의미를 세상에 널리 알리면서, 마침내 훈민정음은 반포됩니다.

올해로 562돌을 맞은 한글날, 경복궁에서 재현된 훈민정음 반포행사에는 학생과 시민 등 천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만 개가 넘는 음절이 마치 마술처럼 펼쳐집니다.

반포 재현행사에 이어 한글의 계승발전을 주제로 한 한글사랑 UCC와 표어 경연대회도 열렸습니다.

[유현호/UCC 부문 으뜸상 수상자 : 비슷한데 내용은 다 달라요 그게. 좀 독특하고 다양하고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경기도 여주에서는 어가 행렬도 재연됐습니다.

여주군청을 출발한 어가행렬이 도착한 세종대왕릉에선 한글 패션쇼와 훈민정음 금속활자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글관련 단체, 시민대표 3천여 명이 참석한 한글날 경축식은 오늘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정부는 오늘 경축식에서 한글발전에 기여한 중국해양대학교 우더싱 총장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9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