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이 경제난국 해결을 위해 사상 세번째 토지개혁의 칼을 빼들었습니다. 농민들이 국가로부터 받은 농지의 사용권을 양도하거나 매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농촌 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것입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매년 중국의 주요정책을 결정해 온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오늘(9일) 시작됐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와중에 열리는 이번 회의의 주요의제는 농촌 개혁입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지난달 30일 국가로부터 받은 토지의 사용권을 농민들이 임대나 매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농지개혁을 선언했습니다.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토지 경작권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유통시킬 수 있도록 해
대규모 영농이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도시 자본과의 합작을 통해 대규모 기계화 영농이 가능해 집니다.
이와함께 사용권을 담보로 은행 대출도 받게 해 농촌에 돈이 돌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전체의 내수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입니다.
농민의 토지 사용시한도 현행 30년에서 70년으로 늘려 정부가 사실상 영구임대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도시에 치중했던 자본주의 개혁이 중국 농업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심각한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해소하면서 내수와 투자를 늘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일거양득의 목표아래 중국은 새로운 경제실험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