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보유하고 있는 관측장비들이 매년 한번꼴로 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진섭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현재 보유중인 기상장비는 슈퍼컴퓨터와 기상레이더, 해양기상관측부이, 자동기상관측장비 등 모두 22종 637점입니다.
이 가운데 전국에 541대가 설치돼 있는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연간 400회, 12대 설치된 기상레이더가 10회 가량 고장나는 등 대당 한번꼴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정 의원은 "기상장비의 특성상 국내 사업자 수가 소수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기상장비 사업자들의 경쟁을 유발시켜 더 나은 장비를 생산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