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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건물서 불이 나 산모·신생아 긴급대피

조동찬

입력 : 2008.10.09 07:51|수정 : 2008.10.0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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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부인과 병원이 있는 건물에서 불이 나 산모와 신생아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밖에 사건사고 소식, 조동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9일) 새벽 1시 10분쯤 경남 김해시 외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1층 옷가게를 태운 불은 3, 4층의 산부인과 병원으로 연기가 번져 산모와 신생아 등 모두 16명이 소방대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불은 건물 50제곱미터를 태워 5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40분만에 꺼졌지만, 대피한 병원 환자들 상당수가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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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서울 행당동 인기 댄스그룹 빅뱅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수백명의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16살 서 모양 등 청소년 5명이 밀려 넘어져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모두 퇴원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안전 조치를 소홀히 했는 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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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명의 신도들이 성당 건물 밖 길거리에서 기도를 합니다.

오히려 성당 건물 안은 20여명의 건장한 청년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성당이 이 건물로 들어오면서 재건축 조합원들과 갈등이 생긴 겁니다.

[송진/장한평본당 주임신부 : 저희가 대성연립을 살때에는 조합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샀습니다.]

[신철호/재건축 조합장 : 재건축을  하기 위해서 지구단위로 해 놓은 부지를 성당에서 잘못 사서.]

결국 법원 소송에서 승소한 조합측이 어젯밤부터 강제 철거를 시도했고, 신도들은 이를 온몸으로 밤새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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