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로 경제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로또 복권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9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달 추첨이 이루어진 제 301회부터 제 305회까지 로또 판매액은 회차당 평균 441억4천417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25억4천225만 원에 비해 16억 원(3.8%) 증가했다.
추석 이후인 제 303회차가 428억4천176만 원, 제 304회차가 431억5천865만 원, 제 305회차가 439억6천66만 원으로 지난 3주간 꾸준히 늘었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로또 판매액은 2003년 정점을 찍은 이래 매년 10% 이상 줄어들고 있고 올해도 상반기에는 눈에 띄게 빠졌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소폭 증가하는 추세"라며 "연간으로는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4년 2개월만에 1등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관심이 쏠린 탓도 있지만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복권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며 "일시적 충격이 컸던 외환위기 때는 복권 판매액이 급감했다지만 지금은 물가 상승과 가처분 소득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꾸준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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