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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고환율대책'추궁…오늘 식약청·방통위 국감

김용태

입력 : 2008.10.09 07:53|수정 : 2008.10.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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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고환율 대책을 묻는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의원들은 고환율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밖에 국정감사 종합 김용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국수출보험공사에 대한 지식경제위의 국정감사.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변동 보험에 가입한 수출기업들이 막대한 환수금을 물게 된 상황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강용석/한나라당 의원 : 최근 한달 사이 환변동보험으로 인한 환수금이 1,901억원이나 발생했다고 하는데 맞는가요?]

[우제창/민주당 의원 : 연말까지 1조 넘는 것 시간문제 아니겠습니까? 일종의 재계의 키코 같은 건데 이걸 그동안 수보에서 뭘 했느냐.]

의원들은 환수금의 분할 납부 기간을 늘리는 등의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국방부에 대한 국감에서 이상희 국방장관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통상적인 실험이나 훈련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태영 합참의장은 북한이 소형 핵탄두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영/합참의장 : 핵무기 제조기술과 고폭실험을 하는 것을 봐왔기 때문에,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는 본다]

서울시에 대한 국감에서는 지난 총선때 여당 후보들의 뉴타운 공약을 오세훈 시장이 사실상 방조한게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고, 오 시장은 일방적인 정치적 주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국회는 오늘도 13개 상임위별로, 식약청과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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