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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사령관,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해야"

정승민

입력 : 2008.10.09 07:46|수정 : 2008.10.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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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한미 양국은 철저한 공조아래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샤프 주한 미군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수출할 경우엔 즉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월터 샤프 주한 미군사령관은 미 국방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 보유주장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미국으로서도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와병설이후 아직까지 특이 동향은 관찰되지 않고 있지만 북한내 어떤 급변사태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은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월터 샤프/주한미군사령관 : 한미 양국은 전면전이든 북한 혼란사태이든 어떤 비상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해서도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에 북한이 대량 살상무기를 외부로 수출하거나, 기술을 이전할 경우엔 즉각 이를 중단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맥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사실 확인을 해 줄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떤 경우든 미사일 발사는 역내 긴장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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