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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지난 달 광교 신도시에 대한 모의 청약을 실시했습니다.
광교 희망 청약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그 결과 청약가점 평균점수는 47점으로 나왔습니다.
예상가점 6~70점에 턱없이 모자란 점수입니다.
모의 청약이 가질 수 있느 통계상 오류를 감안하더라도 낮은 성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광교에 쏠렸던 관심에 비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당초 예상을 크게 넘어선 분양가에 있습니다.
애초 광교의 예상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중소형 900만 원 선, 중대형 1,200만 원 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원시와 시공업체인 울트라건설이 최종 협의해 확정한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중소형 1,200만 원대, 중대형은 1,300만 원대입니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등 옵션 비용을 더하면, 체감 분양가는 1,500만 원을 넘는다는 게 건설업계의 관측입니다.
울트라건설측은 원자재 값 상승 등을 감안해 분양가를 더 낮출 수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광교 입주를 기대해 다른 곳에 청약을 미뤄왔던 사람들은 실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양지영/내집마련정보사 팀장 : 광교신도시의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용 포함해서 3.3제곱미터당 1,400만 원 가량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당초보다 200만 원 가량의 높은 금액이기 때문에 청약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부동산 침체속에 광교 주변 아파트 값도 하락세를 타고 있어, 상대적으로 분양가는 더욱 높다는 인식을 주고 있습니다.
주변 지역인 수원 영통지구나 용인 신복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3.3제곱미터당 현재 1,100~1,300만 원 정도입니다.
따라서 당첨가능 청약가점은 당초 예상 6~70점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갑/스피드뱅크 소장 : 최근들어 집값이 떨어지고, 청약 자체에 대해서 관심이 줄었기 때문에, 55~60점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이됩니다.]
잇따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서 실거주 요건이 강화되고, 서울 안팎의 주택 공급 계획이 확대된 것도 관심을 떨어뜨리는 요인입니다.
전문가들은 광교 신도시의 첫 분양의 성패가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 분양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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