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금융구제안 집행 착수에도 불구, 이날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한때 약 800포인트 급락하는 등 경제가 요동치고 있는 데 대해 금융구제안의 효력이 발휘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국민에게 안정을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행사에 참석한 뒤 "미국 경제가 결국에는 좋아질 것"이라면서 "재무부가 7천억 달러의 금융구제안에 따라 금융회사로부터 문제의 자산을 사들여 소비자들에게 다시 신용을 제공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과거에도 어려운 시절을 극복해왔다면서 "우리는 곧 모든 상황이 좋아지도록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미 의회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지난 3일 7천억 달러 규모의 금융구제안을 가결처리하자 곧바로 관련법안에 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구제금융안이 공포절차에 들어간 데 대해 "금융시스템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런 법안은 문제를 해결하는 큰 조치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