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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부터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여당은 '참여정부 심판론' 을 야당은 '이명박 정부 6개월 심판' 을 각각 국정감사 목표로 제시하고 있어,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부터 478개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정무위가 국무총리실을, 법사위가 KBS 문제와 관련해 감사원을, 외교통상통일위는 대북정책과 관련해 통일부 등에 상대로 각각 감사에 돌입했습니다.
국감에 임하는 여야의 자세와 목표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감은 지난 정권 10년, 특히 참여정부 5년을 심판하는 경제 국감이 돼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표는 '참여정부의 좌편향 정책으로 투자와 소비, 고용이 모두 축소되고 경제가 내리막 길을 걷게 됐다' 면서, '좌편향 정책의 폐해를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국감은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면서, 이명박 정부 7개월동안의 경제실정과 방송장악, 공안통치 시도를 저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정부 기관들의 자료제출 거부 움직임이 도를 넘고 있다며 '증언거부에 관한 처벌 규정' 을 인용해 법적 조치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자유선진당은 소모적 정쟁 대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고, 민주노동당은 생활밀착형 국감을 강조했습니다.
2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국감에서는 종부세 완화와 방송장악 논란, 공안탄압, 각종 권력형 비리의혹 등, 쟁점 현안들이 산적해 국감 기간 내내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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