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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5,60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8%가 보완 대체 요법으로 느릅나무, 인삼, 상황버섯, 선식 순으로 이용한다고 대한 의사협회지가 보도했는데요.
그러나 일부를 제외하면 효과가 입증된 경우가 별로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김주항/세브란스 병원 종양내과 교수 : 암환자들이 실제로 이런 저런 것들이 많이 섭취하는데, 실제로 뭐 그것들이 확실하게 암환자들에게 어떤 효과가 있다는 딱 부러진 근거가 밝혀진 바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 것들이 특별한 근거도 없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의지하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부작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따라올 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느릅나무는 전통적으로 암 치료용 약초로 사용돼 왔지만 암 환자의 간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채소가 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녹즙을 마시거나 민들레나 칡뿌리를 달여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간염이나 기관지염을 치료하는 데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암 치료에 대한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고 미국 암 학회는 밝혔습니다.
한편 홍삼과 인삼, 상황버섯, 영지버섯은 항암 효과가 어느 정도 인정되긴 했지만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인데요.
[최준영/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실제로 암환자가 모 버섯을 먹고 치명적인 부작용을 겪은 사례가 있습니다. 건강식품을 먹은 그룹에서 간 기능이 더 훨씬 많이 나빠졌다는 연구가 있는 걸로 봤을 때 암환자들이 건강식품을 먹을 때에는 꼭 의사와 상의를 해서….]
지나친 게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죠.
모든 보완 요법을 이용할 때에는 '누가 먹어서 좋더라'라는 소문에 쉽게 흔들리지 말고, 병원 진료와 더불어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먹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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