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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들 죽이고 달아난 비정한 어머니 영장

조성현

입력 : 2008.10.04 20:49|수정 : 2008.10.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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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해 광명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살해 사건 피의자가 11개월 만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는 숨진 김 군의 친어머니였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경기도 광명의 한 여관에서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김모 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김 군은 어머니 김모 씨와 6개월 전부터 이 여관에 투숙 중이었는데, 김 씨는 시신이 발견된 날 새벽 여관을 빠져 나갔습니다.

경찰은 어머니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한 끝에 그제(2일) 김 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조성우/경기도 광명경찰서 : 생활고를 비관해 동반자살하기로 마음 먹고 아들을 살해한 다음 본인도 따라서 가려고 했는데...]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서초동 국립디지털도서관 신축공사현장 지하 1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내부 80 제곱미터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근로자들이 점심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공사현장사무실 안 컴퓨터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가 대전역에서 전력장치 고장을 일으켜 50분 정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 7백 명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하는 불편을 겪었고, 뒤따르던 열차 넉 대도 10분에서 30분 정도씩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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