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 유통중인 분유 등의 유제품에 대한 멜라민 검사가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추가로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편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유제품에 대한 전방위 검사가 이뤄지다보니 소비자들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김수경/서울 목동 : 분유 뿐만이 아니라요. 유제품 전체가 다 의심스럽고, 그런 검사 결과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분유를 포함해 검사가 진행중인 유제품은 모두 642건, 어제까지 570여 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멜라민이 검출됐던 뉴질랜드 타투아사의 락토페린이 사용된 분유 34개 제품 가운데 21건의 검사도 완료됐습니다.
[강대진/농식품부 축산물위생팀 : 현재까지 6백여 건 중에서 80% 이상의 검사가 다 마무리가 됐는데, 전량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농식품부는 늦어도 오늘 오전까지 모든 멜라민 검사를 끝내고 곧바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식약청이 담당하는 중국산 가공식품에 대한 검사도 60% 가량 진행됐지만, 추가로 멜라민이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식약청은 판매금지된 제품이 유통되는 것을 신고할 경우, 최고 30만 원의 포상금을 줄 계획입니다.
식약청은 채소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중국잡지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현재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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