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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술자' 키운다…마이스터고 9개교 선정

우상욱

입력 : 2008.10.02 20:52|수정 : 2008.10.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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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고급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이른바 '마이스터고' 9군데가 처음으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런 학교를 50개까지 지정해 집중 지원 할 계획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요즘 공고나 상고 등 전문계고 학생의 80% 가까이는 취업 대신 진학을 선택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기능이 시대에 뒤떨어져 산업현장에서 외면받기 때문입니다.

현장과 학교의 이런 거리감을 줄이고 현장이 필요로하는 기술인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온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탄생했습니다.

교과부는 첫 마이스터고로 부산 자동차고와 합덕제철고, 구미전자공고 등 9군데를 선정했습니다.

충북 음성에 있는 이 학교는 주변의 많은 반도체 업체들과 연계해 이름까지 반도체고로 바꾸는 등 특성화 작업을 거쳐 마이스터고로 지정됐습니다.

교육 과정은 물론 교과서까지 업체들과 협의해 구성함으로써 최첨단 기술을 교육합니다.

[신경인/충북 반도체고 교장 : 졸업과 동시에 산업체에서 현장라인에 투입될 수 있는 그런 질 높은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업체들도 장비와 인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강현구/하나마이크론 부장 : 현장의 베테랑 인력들이 교육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라고 하면 현지에 흐르는 기술테크닉하는 부분을 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 

[서명범/교과부 평생교육국장 : 마이스터고로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에 대하여 사전에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한 후에 2009년 1월에 추가 선정하여.]

정부는 학생들의 학생들의 취업 이후에도 사내 대학이나 연계 대학 시스템을 갖춰 최고 기술자로 성장하는 경로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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