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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20원대 '폭등'…"외화 유동성 불안 탓"

진송민

입력 : 2008.10.02 17:16|수정 : 2008.10.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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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이 외화 유동성에 대한 우려로 1,220원대로 폭등했습니다. 5년 5개월만에 최고입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50전이 폭등한 1,223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003년 4월 25일 이후 5년 5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환율은 7거래일째 상승하면서 지난달 30일 1,200원선을 돌파한 뒤 어제 하루 1,187원으로 떨어졌다가 하룻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외환보유액이 6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2,4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외화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결국 달러 매수세로 이어졌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주부터 개별은행 등에 5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며 외화 유동성 불안감 해소에 나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구제금융법안 통과란 미국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외환보유고 논란 등으로 어제보다 20.02포인트 떨어진 1419.65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 226억 원, 737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천 18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8.85포인트 내린 432.10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