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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 바다로 오세요"…화려한 전야제

(KNN) 윤혜림

입력 : 2008.10.01 20:47|수정 : 2008.10.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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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해로 13회째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1일) 밤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영화만 백30편이 넘어서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화려한 조명 등으로 새단장한 부산 남포동 피프광장.

축포와 함께 전야제의 백미 핸드프린팅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영화음악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 등 7명의 핸드프린팅이 일년만에 공개됐습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내일 개막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가을밤을 환하게 밝힐 대형 야외 스크린 설치가 완료됐습니다.

대부분의 영화상영과 행사가 이루어지는 이 곳 해운대에는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영화제의 상징물인 피프 파빌리온은 물론 피프 빌리지도 설치되고 있습니다.

[송예슬/대학생 : 부산에서 열리거나 그러지 않으면 사실 볼 수 없는거잖아요. 그래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떨리고 설레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모두 60개국 315편이 상영됩니다.

전세계 첫 상영 등 피프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화만 133편으로 역대 최다입니다.

[김동호/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과거 어떤때보다 더 좋고 그다음에 관객이 쉽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그러한 영화제로 준비를 했습니다.]

내일 저녁 7시 개막식은 김정은과 정진영의 사회로 진행되고 카자흐스탄 루스템 압드라쉐프 감독의 '스탈린의 선물'이 개막작으로 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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