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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증세 의붓형, 동생에게 맞아 숨져

입력 : 2008.10.01 08:14


부산 동부경찰서는 1일 치매증세를 보이는 의붓형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전모(5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치매와 간질증세를 보여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보호하던 의붓형인 최모(63) 씨가 지난달 24일부터 화장실을 사용하고 물을 내리지 않는 등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 등으로 온몸을 폭행해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변사사건을 접수, 수사하던 중 최 씨의 몸에서 피멍과 혈흔을 발견하고 전 씨가 술만 마시면 의붓형을 폭행한다는 이웃주민들의 진술을 확보한 뒤 전 씨를 추궁,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