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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구제금융법 부결에 세계 증시 '폭락'

김종원

입력 : 2008.09.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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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브라질 상파울로 증시에서는,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가 장중 한때 10%넘게 폭락하면서, 30분동안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진통을 겪던 브라질 증시는 어제보다 9.36%가 떨어진, 4만 6천 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면서 9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멕시코 증시는 5.5% 떨어졌고, 아르헨티나 증시는 7.5%, 칠레 증시도 4.9%의 낙폭을 기록하는 등 남미증시가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가중되면서 그동안 금융위기 중심에서 벗어나 있던 중남미도,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유럽 증시도 대형 은행주들이 폭락하면서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어제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6일보다 5.3%나 폭락한 4,818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의 CAC 40 주가지수는 5%가 넘게 떨어지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4천 선이 붕괴되는 등, 유럽증시가 일제히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신청 사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동반 폭락한 유로화를 제외한 일본 엔화, 브라질 헤알화 등 주요국 통화와 비교해 일제히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으로 몰리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